NH농협도 오늘부터 예-적금 금리 최대 0.4%P 인상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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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하나銀 어제부터 올려

KB국민, 신한, 하나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예·적금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19일부터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연 0.25∼0.40%포인트 올린다. 현재 농협은행의 대표 예금 상품(왈츠회전예금ll)은 최대 연 2.00%, 적금(NH내가Green초록세상적금)은 최대 연 2.35%의 이자를 준다. 19일부터 금리가 조정되면 주요 수신 상품 금리는 연 2% 이상으로 인상된다.

다른 은행들은 18일부터 주요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올렸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예·적금 상품 30여 종의 금리를 이날부터 최대 0.4%포인트 인상했다.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주요 예·적금 상품 5종의 금리를 최대 0.3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하나은행은 21일부터 나머지 예·적금 상품 27종의 기본금리도 0.25%포인트 올릴 계획이다. 우리은행도 수신 금리 상향 수준과 시기를 조만간 확정할 방침이다.

한국은행이 앞서 14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올리자 은행들도 발 빠르게 수신 상품 금리에 이를 반영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한은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은행들도 예·적금 금리를 올리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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