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햄, 충북 음성군과 700억 투자협약…지역민 근로자 우선고용 계획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4월 7일 16시 51분


코멘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의 육가공 사업부문 선진햄이 충북 음성군과 7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7일 선진에 따르면, 전원배 선진햄 대표이사와 조병옥 음성군수는 전날 음성군청에서 투자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선진햄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선진FS와 더불어 선진의 육가공 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선진햄은 기존 사업장과의 운영 효율성과 폐수처리장 등 산업단지 인프라를 고려해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내 부지에 2026년까지 700억 원을 투자. 햄류, 소시지류, 토핑류 등을 생산하는 제3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지역민 우선으로 사무·기술·연구·생산직 등 15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특히 60세 이상을 연구직과 생산직에 20% 할당한다. 아울러 음성 지역 내 농산물을 구매해 식당을 운영하는 등 음성군의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을 연구직과 생산직에 20% 할당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협약서에는 선진햄은 음성군민의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선진은 지방근무자를 위한 기숙사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원배 대표이사는 “2006년 대소의 현 공장을 인수해 선진햄으로 키우며 음성군과 첫 인연을 맺었고, 선진햄의 성장과 함께 선진의 육가공 사업도 성장할 수도 있었다”며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향후 투자와 지역민 고용 등 음성군과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