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포드·포르쉐 등 9만2450대, 제작결함에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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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16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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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기아 쏘렌토, 포드 익스플로러, 포르쉐 타이칸, 다임러트럭 스프린터 중형승합(국토교통부 제공) © 뉴스1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기아 쏘렌토, 포드 익스플로러, 포르쉐 타이칸, 다임러트럭 스프린터 중형승합(국토교통부 제공) © 뉴스1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 등 6개사 12개 차종 9만2450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기아의 쏘렌토 등 6개 차종 9만472대는 연료 누유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익스플로러 1200대는 뒷바퀴 현가장치 일부 부품이 파손돼 주행 중 방향 조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르쉐코리아의 타이칸 658대는 뒷좌석 중앙 좌석안전띠 버클 배선의 배치 불량으로 어린이용 카시트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스프린터 중형승합 등 2개 차종 23대는 변속기가 주차 위치에 있음에도 주차잠김 보조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경사로 등에서 차량이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모터트레이딩의 야마하 MIN850D 등 2개 이륜 차종 97대는 엔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 상황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된 포르쉐코리아의 경우 추후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 차들은 각 제작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시정조치 전에 결함 사항을 자비로 수리한 소유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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