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기반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돕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R&D 경영
KT

KT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20일 KT는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공모전 ‘2022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의 미래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KT는 에코피스, 오파테크, 포인핸드, AI굿윌보이스, 세이글로벌, 함께걷는미디어랩 등 총 6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선발한 바 있다.

올해 진행되는 공모전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의 사회적경제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컨소시엄 형태로도 지원할 수 있다. 단, 관련 사업 분야에 대한 사업 경험을 1년 이상 보유한 기업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KT는 또 최근 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반영해 공모전에 에너지·환경 분야를 신설했다. 이 외에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장애인과 노인을 지원하는 사업, ‘안전’을 키워드로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사업, 일자리 창출 연계 사업, 디지털 혁신·디지털 접근성 개선 사업 등의 분야에서도 역량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선발할 방침이다.

선발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한 6개 기업이다. 선발 기업에는 6개월간 최대 1억 원의 사업 실현금과 기술 및 경영 멘토링을 지원한다. 사업을 위한 사무공간이 필요한 기업의 경우 관악S밸리 내 디지코 KT 오픈랩의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6개월 후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참여 기업에는 최대 5000만 원의 추가 지원금도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다음 달 11일까지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구현모 KT 대표는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더 많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질적, 양적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r&d 경영#경영#기업#kt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