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기업들의 긴장감도 다시 높아졌다. 집단 감염이라도 나오면 사업장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다.
코로나19 확진을 막기 위해 지난해 말 강화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한편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회의와 출장 등에 대한 자제령을 내렸다. 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자가진단 키트를 배포하기도 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오미크론 발생 9개국에 대해 출장 금지를 유지하고 있다. 다른 국가도 승인을 받지 못하면 갈 수 없다.
회의 및 교육은 금지했으며 사업장 간 셔틀버스 운영도 중단했다. 사적모임 자제는 물론 30% 수준에서 부서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도 시행 중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2월 강화한 방역지침을 적용 중이다. 필수 인원 외 재택근무가 원칙으로, 직원 절반 이상이 재택근무 중이다. 출장은 제한적으로 운영하며 회식 등 업무외 활동은 일절 금지했다. 회의의 경우, 비대면 원칙을 유지 중이다. 앞으로 정부의 방역지침이 변경되면 수정 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LG전자도 지난해 12월 26일부터 방역수칙을 강화했다. 추가적으로 해외출장을 강력 자제하도록 하고, 임직원들의 부스터샷 접종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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