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8배로… 매출 1조5680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1조5680억 원, 영업이익은 53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6%, 83.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17년 처음으로 흑자(660억 원)가 발생한 이후 4년 만에 8배로 늘었다.
지난해 4분기(10∼12월)만 보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690억 원 증가한 44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억 원 늘어난 1288억 원이었다. 공장 가동률 상승 및 완제의약품(DP) 판매량 증가, 환율 상승 등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모더나의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완제 위탁생산하는 등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초격차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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