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세계 국가들이 미래 어떻게 준비하는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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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9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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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출장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중동 출장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박4일간의 중동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9일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기자들과 만나 “UAE 아부다비에서 조그만 회의가 있었고, 전 세계에서 각계 방면에서 전문가들이 오셨다”며 “여기에서 세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각 나라나 산업에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들어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참석한 회의는 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매년 겨울 글로벌 기업인들과 정계 원로들을 초청해 여는 비공개 포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미국 출장을 다녀온지 12일만에 중동 출장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이번 중동 출장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첨단제조업을 육성하려는 중동국과의 교류를 확대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9년 2월에는 UAE 아부다비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를 만나 5G와 IT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빈 자이드 왕세제는 그해 2월 한국의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이 부회장 초청으로 방문해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혁신과 최신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UAE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큰 관심이 있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들을 응원한다”고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미국 출장에서는 열흘동안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버라이즌, 모더나 등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잇따라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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