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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한국GM, 전기차 ‘볼트EV’ 배터리 교체

입력 2021-12-03 03:00업데이트 2021-12-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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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화재로 2가지 제조 결함 발견
2017~2019년식 1만608대 대상
한국GM이 배터리 화재 문제가 불거진 전기차 볼트EV의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했다. 2일 한국GM은 자발적 리콜 일환으로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한국GM은 국내에 판매된 2017∼2019년식 볼트EV 총 1만608대를 대상으로 첫 배터리 리콜을 진행한다. 북미에서 신규 배터리를 수급해 2022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체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0∼2021년식 볼트EV 고객에 대한 리콜 조치 방안은 추후 발표한다. 교체 대상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 셀의 생산일, 서비스센터의 수용 능력, 추가 배터리 선적 일정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배터리 교체를 실시한다.

배터리 교체와 더불어 배터리 이상 작동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신규 배터리 진단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추가 리콜도 병행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은 차량의 최대 충전 용량을 80%로 설정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연초 미국에서 발생한 볼트EV 화재의 근본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배터리 셀에서 희소하게 발생하는 두 가지 제조 결함을 발견했다. GM은 결함이 의심되는 배터리의 셀 생산 공정과 해당 부품이 적용된 차량들의 제조 이력 등을 전량 분석하고 연식별로 분류해 배터리 교체 일정을 정리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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