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삼성전자, 예상보다 덜 나빠“…목표가 9.5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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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2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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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게양대에서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1.7.7/뉴스1 © News1
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게양대에서 삼성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2021.7.7/뉴스1 © News1

외국계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가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 대한 전망을 ‘덜 나쁜’(less bad)편이라고 수정했다. 반도체 가격 하락 사이클이 생각보다 길게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목표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모간스탠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가격이 약세이긴 하나 4분기 가격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는 ‘덜 나쁜’편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계절적 수요로 인해 1분기는 약세가 지속되는 반면 2022년에는 생산업체의 낮은 재고와 클라우드 서버의 강세로 인해 다운사이클은 ‘짧아질 것’(short lived)”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업황의 부진은 주가에 다 반영되었다는 분석이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플랫(flat)했던 한국MSCI에 비해 삼전 주가가 15% 하락한 것을 보면 사이클 하락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과 하락 가능성을 시장이 크게 인식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2022년의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 주가수익비율(PER) 12배로 동종업계에서 주가가 매력적으로 보며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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