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0여 우체국 네트워크로 ‘소외된 지역’ 없도록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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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CSI 1위 기업]
택배 부문 / 우체국소포

우정사업본부는 1884년 우정총국 설립으로 탄생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물류·금융 정부기업이다. 우체국은 1884년 우편제도 도입 시부터 소포사업을 시행, 1999년부터 국민의 편의를 위해 방문접수 기능을 추가해 ‘우체국소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체국소포는 농어촌, 도서·산간지역 등 소외지역까지 전국 동일한 요금·서비스를 제공하며 생활물류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성명·연락처 등 고객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수기운송장을 개인정보가 보안(마스킹)되는 전산운송장으로 전환해 고객정보 노출을 방지하고 있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터넷 화면을 개선해 방문접수소포의 규격과 요금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업인 상품판매 지원 및 온라인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체국소포는 업계 최고의 익일배송률 및 반품회수율, 업계 최저수준의 운송사고율을 기록하고 있다. 운송 전 과정에서 생성된 정보를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배달예고 사전안내 및 배달 결과를 이용 고객의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푸시 메시지(포스트 톡) 서비스를 시행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배달장소를 변경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강원 영월, 전남 고흥 등에서 드론배송을 시험했고, 선납등기통상·소포 및 반품택배 접수가 가능한 스마트우체통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우편업무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우체국소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지속에 따라 내수경기 회복과 지역 농어민·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우체국쇼핑 특별기획전(6회), 우체국쇼핑 상생할인전(축제 취소, 친환경 상품 등), 판로 축소 화훼농가 판매지원(전남 강진군 장미), 폐기농산물 판로지원(전남 무안군 양파, 강원 화천군 애호박), 수해지역 농가돕기(전남 해남군 무화과), 소비진작을 위한 정부지원사업 참여 등으로 농어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공적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우체국소포는 전국 3400여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해 도시는 물론이고 산간벽지와 도서지역에서 보다 빠른 소포서비스를 제공해 정부기관의 의무를 다하면서도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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