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몰 이용자 62%, “의무휴업 도입 반대”

홍석호 기자 입력 2021-07-26 03:00수정 2021-07-26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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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는날 전통시장 이용” 12% 복합쇼핑몰 이용자 10명 중 6명은 공휴일 복합쇼핑몰을 월 2회가량 의무로 쉬게 하는 규제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의무휴업이 도입됐을 때 복합쇼핑몰 대신 전통시장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12.6%에 불과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최근 6개월 이내 복합쇼핑몰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수도권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62.6%가 복합쇼핑몰 의무휴업 규제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찬성은 18.9%였다.

복합쇼핑몰은 ‘쇼핑, 오락, 업무 기능이 집적돼 문화와 관광시설의 역할을 하는 점포’를 가리킨다. 국회에서는 현재 여권을 중심으로 복합쇼핑몰도 대형마트와 같이 월 2회 공휴일 의무휴업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다수 발의돼 있다. 당초 여권은 올 상반기(1∼6월) 개정안 국회 통과를 추진했으나 아직 관련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의무휴업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주말 쇼핑이 불가능해 불편하다’(69.6%·중복 응답)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규제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65.7%)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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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복합쇼핑몰과 골목상권, 전통시장은 경쟁 관계가 적다. 복합쇼핑몰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도 정책 보호 대상이다”라며 “혁신과 상생의 길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복합몰#의무휴업#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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