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한국기업 “올 3분기 체감경기 전망 호조세 주춤”

뉴스1 입력 2021-07-18 11:13수정 2021-07-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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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올 3분기 체감경기 전망 호조세가 다소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18일 제기됐다.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중국한국상회가 중국 현지에 진출한 210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정기 설문 조사에 따르면, 3분기 경기실사지수(BSI) 전망은 시황과 매출이 각각 108, 116으로 모두 100을 웃돌지만, 2분기 전망(시황 113·매출 126)에 비해 하락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BSI는 기업들로부터 판매, 경영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것으로, 항복별 지수 값이 10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많았다는 뜻이고 100 미만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3분기에는 현지판매(113) 전망치가 전분기보다 하락하고, 설비투자(101)도 2분기 만에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영업환경(104) 역시 전분기와 달리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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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망 BSI는 제조업(114)과 유통업(130)에서 100을 웃돌지만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자동차(143)와 섬유의류(100)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기업(117)과 중소기업(116)도 100을 웃돌지만, 전분기보다는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유형별 매출 전망을 보면 제조업(114)과 유통업(130)에서 100을 웃돌고 있으나, 이 역시 전분기 보다는 하락세다. 자동차(143)와 섬유의류(100)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도 하락 전환이 엿보였다.

한편 2021년 2분기 BSI 현황은 시황 94, 매출 100으로 전분기와 달리 상승 전환하면서 2018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매출 현황은 제조업(101)이 3년여 만에 100을 상회했다. 전기전자(113)와 금속기계(123) 등도 100을 웃돌았고, 섬유의류(71)만 하회했다. 유통업(100)은 5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18년 3분기(107)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종사자규모별로는 대기업(120)에서 4분기 연속 100을 웃돌아 매출 증가 지속을 시사하고, 중소기업(97)도 100을 밑돌지만 상승 전환했다.

현지판매(96)는 전분기보다 상승하고 설비투자(109)도 4분기 연속 100을 상회했다. 영업환경(77)은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현지 진출 국내기업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 현지수요 부진(21.4%)과 수출 부진(14.8%), 인력·인건비 문제(10.5%)를 꼽았다. 앞선 항목들은 전분기에 비해 다소 감소한 반면에 원자재 문제(19.5%)를 애로사항으로 꼽은 응답은 증가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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