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7월 6일부터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근로시간면제제도 개편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노조활동 경비는 노조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 글로벌 스탠다드지만, 이번에도 ‘유급(有給) 노조활동’을 더 인정하도록 노동계 편향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 정부가 근로시간면제 논의를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협조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 보완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기업과 경영자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산업재해의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면서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의 포괄적이고 모호한 경영자 책임 규정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현재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노동계는 최저임금의 대폭적인 인상을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 경제 수준이나 코로나19 충격 등 현재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상당기간 최저임금의 안정이 필요하다. 정부도 최저임금 안정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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