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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일까 독배일까…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롯데-신세계 2파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6-07 14:50
2021년 6월 7일 14시 50분
입력
2021-06-07 14:44
2021년 6월 7일 14시 44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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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통업계 최대 인수합병(M&A) ‘대어(大魚)’로 꼽히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롯데와 신세계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IB업계 등에 따르면 7일 매각주관사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가 진행한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참여했다.
당초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SK텔레콤은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MBK는 한 매체를 통해 “오늘 입찰서를 제출하진 않았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기준 이베이코리아의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17%), 쿠팡(13%) 다음인 12%로 추정된다. 롯데쇼핑의 롯데온(5%), 신세계그룹의 SSG닷컴(3%) 중 어떤 업체가 인수해도 점유율만 합산한다고 봤을 때 쿠팡 이상의 시장 확보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현재 논의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의 몸값 5조 원은 과하다는 시각도 있다. ‘독이 든 성배’라는 우려까지 나온다. 무리하게 인수한 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오히려 재무 상태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입찰 참여 기업들이 제시하는 가격이 이베이코리아가 기대하는 매각가에 미치지 못하면 본입찰이 또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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