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소비’ 트렌드 발맞춰 품질에 사활 건다

  • 동아일보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가격 중심의 유통 경쟁 흐름을 품질로 바꾸고, 상품·배송 품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2018년부터 운영한 ‘신선 A/S’에 승부수를 띄운다. 100% 품질 만족을 책임지는 신선 품질 혁신제도인 신선 A/S는 시행 이후 월평균 반품률이 0.01%에 불과하다.

홈플러스가 신선 품질에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산지를 관리하는 테크니컬 매니저부터 현장 교육 전문조직, 신선식품의 안전과 콜드체인 운송 전반을 통제하는 상품안전센터, 점포 농·수·축산 전문직원, 국내 유일 온라인 배송차량 3실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상품 품질과 고객 만족을 높이는 한편 교환·환불에 드는 비용 등 낭비 요소를 없애 강력한 원가 경쟁력도 갖췄다.

고객은 점포와 온라인 등 홈플러스 전 채널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농·수·축산물, 낙농 및 유가공품, 김치·젓갈 등 반찬, 즉석조리식품, 몽블랑제 베이커리 등 3000여 품목이 신선 A/S 대상 품목으로 선정돼 있다. 맛과 색, 당도, 식감 등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1회당 10만 원, 월 10회까지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전국 당일배송도 대폭 강화해 당일배송률을 83.3%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하루 배송 건수는 12만 건 이상으로 늘리고, 3년 내 온라인 전용 피커를 4000명, 배송차량은 3200대로 늘릴 계획이다. 고객은 온라인에서 오후 3시 이전에 구매하면 원하는 상품을 당일배송 받을 수 있다. 특히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온라인 상품은 1시간 이내에 즉시 배송을 받을 수 있다.

김웅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전무)은 “독보적인 신선 운영 노하우와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장기적 관점의 똑똑한 투자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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