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늘리고 미래형 주유소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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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GS칼텍스는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미래성장을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설비효율성 및 신뢰도 강화 등을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GS칼텍스는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 사업들의 원가절감 및 수익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가 등 외부 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기존 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미래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실제 GS칼텍스는 그동안 석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생산시설 및 고도화시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 경쟁력을 높여 왔다. 또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유 도입처를 다변화하는 등 경제성 있는 신규 원유 발굴 및 도입에도 노력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전체 매출액의 약 71%를 수출로 거두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GS칼텍스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것이라 예측하고 중질유 분해시설 확충을 통한 환경친화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량을 늘려 나가고 있다. 1995년 제1중질유분해시설(RFCC)을 비롯해 2004년 이후 총 5조 원 이상을 투자하여 2007년 제2중질유분해시설(HCR), 2010년 제3중질유분해시설(VRHCR), 2013년 제4중질유분해시설(VGOFCC)을 완공하는 등 시장 수요에 맞춰 고도화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하루 27만5000배럴의 국내 최대규모의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주유소를 주유, 세차, 정비공간에서 확장하여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재정의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전기차 충전, 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등 자동차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면 그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미래 환경에 적응하고 지속 성장하기 위하여 GS그룹사, 국내 주요기업, 기술 선도기업, 스타트업 등과 협업이나 제휴를 통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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