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포커스 “피셔로드 카고와 전략적 제휴…주한 미군 기지 백신 운송 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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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7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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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운송 현장.
국내 첫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운송 현장.
국내 풀필먼트(Fulfillment·통합 물류관리) 전문 기업 로지포커스는 스위스에 기반을 둔 특수 운송 전문 기업 피셔로드 카고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주한 미군 기지에 코로나19 백신 운송을 전담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피셔로드 카고는 1946년 설립 이래 항공 엔진, 도로 공급 서비스, 생명 과학, 제약, 부패성 물질 등 특수 사업 분야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다.

로지포커스는 피셔로드 카고가 국내 백신 운송 파트너로 자사를 선택한 이유는 검증된 풀필먼스 서비스 수행능력, 신속하고 안전한 자체 배송 인프라, 내부 R&D 연구소에서 실시간으로 가능한 현장 통제 시스템 등 화주사에게 높은 효율성과 만족도를 제공했기 때문이며, 그동안 쌓아왔던 폭넓은 업무 영역과 BIO물류 운송 경험 역시 선정 이유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특히 자회사인 굿투럭의 검증된 생명과학 분야의 운송서비스로 인해 피셔로드 카고가 주한 미군 기지에 공급할 백신 운송을 파트너로 자사를 선택했다며 굿투럭은 미국계 생명과학 분야의 글로벌 전문 기업인 ‘T’ 사의 국내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지포커스에 따르면 피셔로드 카고와 파트너십을 통해 작년 12월 25일 주한 미군 부대에 국내 첫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운송하는 등, 올해 4월 23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성공적인 운송을 진행했다.

국제물류사업부 신동엽 과장은 “이번 백신 운송은 글로벌 기업에 국내 운송 기술력을 인정받은 좋은 사례”라며 “많은 국내 중소형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각종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파트너사로서 실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지포커스 국제물류사업부는 DHL, UPS, FedEx, PNP Line 등 글로벌 운송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상우 대표는 “물류, 유통 배송 등 다양한 자사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에만 국한하지 않고 국내외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여러 방명에서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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