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설치 간단한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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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설치 환경 제약 없이 방마다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사진)을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윈도우 핏은 실외기와 실내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에어컨이다. 창문이 있는 곳이면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최근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으로 가족 구성원들이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고자 하는 수요에 주목해 창문형 에어컨을 도입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창문에 전용 프레임과 에어컨을 부착하기만 하면 돼 복잡한 설치 과정이 필요 없다. 이전 설치가 필요한 경우나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 분리해 놓기도 쉽다. 열 교환 과정 중 발생한 수분을 팬을 통해 자연스럽게 증발시키는 방식을 적용해 별도의 배수관 설치도 필요 없다.

삼성 윈도우 핏은 좌우, 중앙, 스윙 등 4가지 방향으로 전환이 가능한 ‘2중 바람날개’를 적용해 강력한 바람을 방 안 구석구석 넓고 고르게 보내주는 기능도 도입했다. 저소음 모드로 사용 시 여름철 열대야에도 소음 걱정 없이 숙면할 수 있으며 일반 냉방 모드와 비교해 소비전력을 최대 70%까지 절감해 전기료 부담도 한층 덜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84만9000원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삼성#창문형 에어컨#윈도우 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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