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중소기업 91%, 인력충원 필요…영업직이 1순위”

  • 뉴시스
  • 입력 2021년 4월 25일 0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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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대부분은 현재 인력 충원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로 하는 직무로는 매출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영업직’이 꼽혔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중소기업 192곳의 인사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인력 충원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1.1%가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꼽은 인력 충원이 필요한 직무 1위는 ‘영업직’(복수선택)으로 21.7%의 응답률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력 충원이 필요한 직무로는 ‘마케팅’(14.9%)과 ‘영업관리직’(14.3%)이 꼽혔다. 이어 ‘생산·현장직’(12.6%), ‘IT프로그래밍’(12.6%), ‘재무회계’(12.0%), ‘연구개발’(12.0%) 직무의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들 직무의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답한 이유에 대해서는 ‘회사의 매출 향상에 기여도가 높은 직무이기 때문’(복수선택)이라는 답변이 응답률 44.8%로 가장 많았다. 또 ‘해당 부서의 업무가 늘어서’(42.2%), ‘사업 확대가 예상돼 미리 인력을 충원하고 싶다’(29.7%), ‘기술력을 쌓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14.1%) 등의 답변도 뒤를 이었다.

인력을 충원하고 싶은 직급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의 기업이 ‘사원급’(68.0%)을 꼽았다. 이어 ‘주임·대리급’(48.6%)을 꼽는 등 관리자급 대신 실무를 진행할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 인사채용담당자 대부분(71.9%)은 ‘그동안 채용과정을 진행하면서 채용하고 싶었던 지원자가 있었다’고 답했다. 해당 지원자가 인상적이었던 이유와 관련해서는 지원자의 뛰어난 업무능력보다 ‘긍정성’이나 ‘인성’, ‘성실성’ 등 역량 외적인 부분을 들었다.

채용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기존 직원과의 협업이 기대됐다’는 답변이 4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직하고 성실해 보였다’(30.4%)거나 ‘인성이 좋고 인간적으로 보였다’(29.7%)는 답변이 뒤를 이었고 ‘채용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경험과 역량을 갖췄다’(29.0%)는 답변은 그 다음이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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