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중 1대는 OLED TV” 글로벌 점유율 약진 예상

홍석호 기자 입력 2021-04-14 03:00수정 2021-04-1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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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크]삼성 QD패널 TV도 양산 앞둬… LCD 90% 점유율 흔들릴 수도
올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달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LG전자가 주도 중인 OLED TV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을 준비 중인 퀀텀닷(QD)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한 TV가 등장하면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시대도 수년 내 저물기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3일 TV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판매 금액 기준)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 전망을 지난해 말 8.5%에서 최근 10.0%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TV 시장 규모(123조 원)를 고려했을 때 2조 원가량어치의 OLED TV가 더 팔릴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업계에서는 OLED TV의 성장과 맞물려 10여 년간 TV 시장의 대세였던 LCD TV도 몇 년 내 내리막을 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0년대 초 시장에 자리 잡기 시작한 LCD TV는 본격적으로 40인치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한 2004년 브라운관(CRT) TV와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등을 제치고 주류로 자리 잡았다. 2012년 90.7%의 비중을 차지한 이후 10년간 9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OLED TV가 두 자릿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은 2013년 LG전자가 첫 제품을 선보인 지 8년 만이다. LG전자가 주도 중인 OLED TV의 점유율은 2019년 5.9%, 지난해 7.4%에 이어 올해 10.0%까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0달러(약 225만 원) 이상 가격대 TV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27.8%, 지난해 33.5%, 올해 전망치인 40.3%로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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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을 준비 중인 QD 디스플레이 패널을 활용한 TV를 삼성전자가 생산하기 시작하면 LCD TV의 비중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을 LCD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QD 디스플레이로 전환해 중국 업체를 따돌리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oled tv#lg전자#유기발광다이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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