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도 오픈마켓 진출

  • 동아일보

SSG파트너스 내달 시범운영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 시작

신세계그룹 온라인몰인 SSG닷컴이 판매자 누구나 상품을 올릴 수 있는 ‘오픈마켓’에 진출한다.

SSG닷컴은 오픈마켓 판매자들을 위한 전용 플랫폼인 ‘SSG파트너스’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곳에서 판매자들은 회원 가입과 상품 등록 및 관리, 프로모션 등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다음 달 20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SSG닷컴이 오픈마켓 서비스를 도입한 가장 큰 이유는 상품경쟁력 확보 차원이다. 오픈마켓을 도입하면 개인 판매자가 자유롭게 입점할 수 있는 만큼 상품 구색이 훨씬 다양해진다. 고객 확보에 유리한 것이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이나 옥션, 11번가 등이 대표적인 오픈마켓 쇼핑몰이다. 강희태 이마트·SSG닷컴 대표는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쿠팡과 롯데온도 직매입 판매와 오픈마켓을 병행하고 있다.

다만 SSG닷컴은 이번 오픈마켓 서비스에서 상품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식품과 가품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명품, 패션 브랜드 등 일부 카테고리는 제외하기로 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ssg닷컴#오픈마켓 진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