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층간소음 갈등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집계된 층간소음 접수현황은 3만6105건이다. 이는 2019년 2만6257건, 2018년 2만8231건, 2017년 2만2849건, 2016년 1만9495건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층간소음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자 정부는 아파트 바닥(콘크리트 슬래브)을 더 두껍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연구시설을 구축해 층간소음 연구실을 운용 중이다.
현대건설은 층간소음 연구소와 H 사일런트 홈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 힐스 캐스팅을 통해 웹드라마 형식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이 홍보영상에는 현대건설 연구소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H 사일런트 홈의 15가지 특화기술을 소개한다. 영상 출연진들은 H 사일런트 홈 기술을 통해 층간소음 없이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조용한 생활의 구현을 위한 담당자의 각오와 의지를 보여준다.
현대건설은 층간소음 15가지 저감기술인 H 사일런트 홈을 올해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튼튼한 골조 △고성능 특화 바닥구조 △최첨단 소음 예측기술 △시공관리와 품질점검 △층간소음 알림시스템 등 5단계로 적용된다.
특히 현대건설이 특허권을 보유 중인 슬래브 강성보강, 레이저 스캔을 통한 골조 시공 품질관리, 고성능 완충재(층간소음 저감재), 슬래브 두께 상향, 고강도 기포콘크리트 적용 등의 기술도 들어간다.
이는 국내 최초 현대건설 층간소음 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로 층간소음 문제가 일기 전부터 층간 소음 저감 설계에 본격적으로 나선 결과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공식 유튜브 채널 ‘힐스 캐스팅’을 통해 지난해 10월 건설업계 최초로 온라인 홍보관 비대면 방송인 ‘쌍방향 소통쇼’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생방송 부동산 토크쇼’를 진행해 건설사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힐스테이트는 한 발 앞서 개발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수요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이번 홍보영상을 기획했다”며 “고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웹드라마 형식으로 설명하여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H 사일런트 홈 이외에도 수요자들의 편리하고 편안한 생활을 위하 힐스테이트만의 다양한 노력들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관련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