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서울 아파트값 0.1% ↑, 상승세 가팔라졌다

뉴스1 입력 2021-02-04 14:04수정 2021-02-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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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4 주택공급 대책을 전격 발표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 확대를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2021년 2월 1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1%를 기록했다. 상승세는 1주 전(0.09%)보다 0.01%포인트(p) 확대했다. 이번 통계는 지난 1일 기준으로 이번 2·4 공급 대책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 등 공급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및 안정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면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진척이 있거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남3구 등 주요 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송파구가 0.17%를 기록했고,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0.12%, 0.1%씩 올랐다. 강북 지역에서는 노원구가 0.15%, 마포구가 0.14%, 동대문구가 0.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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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경기는 0.31%, 0.47%를 기록했다. 경기는 의왕시(1.09%)가 1%대 상승세로 올라섰고, 양주시(1.05%)는 1%대를 유지했다. 이 밖에 남양주시 0.96%, 고양시 0.76%, 의정부시 0.79% 등 수도권 북부 지역의 강세가 계속됐다.

지방은 0.24%를 기록해 1주 전보다 상승세가 소폭 둔화했다. 대전과 대구가 0.4%씩 올랐고, 부산이 0.33%, 울산 0.24%, 광주 0.09% 등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0.18%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1%를 기록, 2주째 상승세가 둔화했다. 전세 물량이 조금씩 쌓이면서 나타난 결과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이나 학군 양호 지역,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지속하나, 입주 물량 증가 영향 등으로 일부 지역은 매물이 누적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강북 지역 상승세가 높았다. 노원구가 0.18%를 기록했고, 성북구와 은평구도 0.16%, 0.15% 상승했다. 강남3구는 송파구 0.15%, 강남구 0.12%, 서초구 0.07% 등으로 나타났다.

인천과 경기는 0.22%, 0.29%를 기록했다. 인천은 서구(0.35%)와 부평구(0.27%)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경기는 남양주시(0.88%), 의정부시(0.72%) 등의 상승세가 컸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은 0.25% 올랐다. 세종이 0.89%로 높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이 밖에 대전 0.43%, 울산 0.38%, 대구 0.35%, 부산 0.25%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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