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 등 신규택지 10곳에 내년까지 9400채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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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0채 7월부터 사전청약 시작

신규 공공택지 10곳에서 2022년까지 약 9400채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중 4300채는 올해 7월부터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구리 갈매역세권, 남양주 진접2, 부천 원종지구 등 10개 공공택지지구에 대한 지구계획 수립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지구는 국토부가 추진 중인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신혼희망타운, 공공임대주택 등이 집중 공급되는 택지다.

이들 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총 4만8000채 규모로 신혼희망타운(1만541채), 공공임대(1만9651채) 민간분양(1만1362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구리 갈매역세권의 경우 1185채에 대한 본청약이 올해 진행된다. 남양주진접2, 군포 대야미, 성남복정1, 2지구는 올해 7월부터 약 4300채에 대한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실제 입주 시기는 지구에 따라 2023년이나 2024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지구는 지역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광역교통대책이 함께 수립된다. 6300채 규모인 구리 갈매역세권의 경우 경춘선 갈매역이 지구 내 위치하고, 인근 별내역에 8호선 연장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양주 진접2지구의 경우 지구 내에 풍양역(가칭)을 통해 진접선(4호선 연장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왕숙지구 광역교통대책에 따라 지하철 9호선도 풍양역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역 주민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특화설계 등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갈매#신규택지#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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