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은 17일 호반건설을 비롯해 계열사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대형 건설사 출신 임원을 대거 영입한 것이 특징이다. 그룹 총괄회장에는 김선규 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선임됐다. 현대건설 부사장 출신으로 건설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동안 총괄회장을 맡은 최승남 부회장은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를 맡는다. 박희철 사장은 주력 계열사 호반건설 대표이사에 선임됐고 기존 대표이사 송종민 사장은 호반프라퍼티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김상열 회장 장남인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부문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입사 7년 만에 사장에 올랐다.
주요 외부 영입 임원으로는 대림산업 출신 이종태 부사장과 김종건 상무가 각각 호반건설 사업부문장과 호반산업 재무팀장에 선임됐고 대우건설 출신 김양기 부사장이 호반건설 경영부문장직을 수행한다. 윤종진 호반건설 전무(상품개발실장)는 삼성물산 출신이고 호반그룹 삼성금거래소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우규 부사장은 포스코건설에서 근무했다.
아래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 대상자다. 발령 일자는 승진의 경우 내년 1월 1일이며 선임은 인사 발표와 동시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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