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첫 시그니처 와인 1만900원 2종 선보여

8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롯데의 첫 번째 시그니처 와인인 ‘트리벤토 리저브 말벡·카베네 말벡’ 2종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의 유통 계열사가 첫번째 시그니처 와인인 ‘트리벤토 리저브 리미티드에디션 말벡·카베네 말벡’(1만900원) 2종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에서 같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와인이 생산된 지역은 아르헨티나 멘도사로 와인 생산량 세계 5위 지역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대륙성 기후와 높은 고도로 와인 생산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트리벤토라는 이름은 계절별 3개의 바람(Tri+vento)이 모이는 지역에서 와인을 생산해 지어졌다.

‘트리벤토 리저브 말벡’은 아르헨티나 포도 품종인 말벡으로만 만들어진 레드 와인이다. 레드베리와 체리, 딸기 향을 느낄 수 있다. ‘트리벤토 리저브 카베네 말벡’은 카베르네 소비뇽과 말벡을 섞어 보디감이 있는 레드 와인이다.

롯데 유통계열사 와인 담당자들은 이번 시그니처 와인을 만들기 위해 와인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품질과 맛에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와인 전문가 및 애호가를 초청해 와인 개발 품평회를 진행해 최적의 와인을 선정했고, 그중 아르헨티나 와인 1위 브랜드인 ‘트리벤토’로 범위가 좁혀졌다. 또한 롯데 유통계열사 통합으로 많은 물량을 계약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와인 출시를 기념해 롯데마트는 즉석조리식품 코너에서 해당 와인과 어울리는 추천 음식을 준비했다. ‘트리벤토 리저브 말벡’ 와인의 추천 플래터는 ‘숯불 바비큐 와인 플래터’로, 포크립, 훈제삼겹과 프리미엄 소시지, 구운 채소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9980원이다.

롯데마트 이영은 주류 팀장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고품격 가성비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와인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