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주한미상의와 ‘제1회 한미 디지털경제 협력포럼’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8일 15시 31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 ‘제1회 한미 디지털경제 협력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자율주행의 기술 표준 국제동향 및 한미 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정부 부처와 한화디텐스, LG유플러스, 카카오 모빌리티 등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100억 달러(약 11조 원) 미만이지만 2035년에는 1조 달러(약 1100조 원)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며 “최근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이 V2X(차량과 사물 간 통신) 기술 관련 표준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도 결정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V2X는 자동차가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과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로 5G망과 근거리전용무선통신(DSRC) 두 가지 방식으로 구현될 수 있으나, 국내 표준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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