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7% 올라 2500선 눈앞…대장주 三電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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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13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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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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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0.7% 올라 2500선을 목전에 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3.6% 상승한 것이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25p(0.74%) 오른 2493.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직전의 연고점인 지난 11일(종가 기준 2485.87)을 넘어 서는 수준이자 지난 2018년 5월2일(2505.61)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이다.

개인이 5905억원을 순매도 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25억원, 93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3.6% 오르며 지난 1월20일 기록한 52주 신고가(6만2800원)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카카오(2.24%), 현대차(2.01%), LG화학(1.88%), SK하이닉스(1.82%)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소식에 대한항공(-2.64%)은 약세, 아시아나항공(7.79%)은 강세를 보였다.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교촌에프앤비(16.29%)는 5.0%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94p(0.11%) 내린 839.1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46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3억원, 2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제넥신(3.77%), 알테오젠(1.45%)을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케이엠더블유(-3.33%), CJENM(-1.84%), 셀트리온제약(-1.60%)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반도체장비(2.94%), 교육서비스(2.23%), 출판(1.73%), 전기유틸리티(1.62%), 전자장비와기기(1.55%)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간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17.46포인트(1.15%) 내린 2만9080.17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35.65포인트(1.00%) 하락한 3537.01, 나스닥은 76.84포인트(0.65%) 밀린 1만1709.59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원 오른 1115.6원으로 마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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