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기렌터카 시장 공략 본격화”… 벤츠모빌리티코리아, 스타렌터카 인수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1월 2일 2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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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모빌리티코리아는 스타렌터카코리아(스타렌터카)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스타렌터카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장기렌터카 서비스 업체다.

벤츠모빌리티코리아는 다임러모빌리티 자회사로 지난해 법인 설립 이후 한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장기렌터카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 벤츠 렌터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두 업체 장기렌터카 상품과 서비스는 하나로 통합돼 제공될 예정이다. 벤츠모빌리티코리아는 스타렌터카가 보유한 장기렌터카 사업 전문성을 살려 보다 진화한 모빌리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소비자들은 전국 59개 벤츠 공식 전시장에서 유연하고 효율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욤 프리츠(Guillaume Fritz) 벤츠모빌리티코리아 대표는 “지난 5년간 국내 렌터카 시장은 고급 렌터카에 대한 높은 수요를 기반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왔다”며 “이번 인수는 벤츠를 이용할 수 있는 보다 빠르고 쉽고, 디지털화 된 경험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맞춤 모빌리티 솔루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본 로슬린브로이쉬(Yvonne Rosslenbroich) 다임러모빌리티 아프리카 및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은 “이번 인수는 다임러모빌리티그룹 내에서 한국 시장 중요도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한국 소비자 요구에 더욱 부합하기 위해 스타렌터카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편안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돕는 ‘종합 모빌리티 에코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임러모빌리티는 자동차 소유부터 공유까지 전 과정에 걸쳐 유연하고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모빌리티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벤츠모빌리티코리아는 다임러모빌리티가 한국 시장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아시아지역 최초로 설립한 모빌리티 전문법인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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