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0월 월 최대실적 달성… 총 1만197대 판매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1월 2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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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7612대, 수출 2585대 등 총 1만19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판매대수가 4개월만에 1만대를 돌파한 기록이다. 올 들어 월간 최대 판매실적이다. 전월 대비로는 3.7%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올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에어 출시에 따른 티볼리 판매증가 및 올 뉴 렉스턴의 사전계약에 따른 계약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출시에 따른 일시적 생산조정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쌍용차는 올 뉴 렉스턴 정식 출시가 이달 4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7월 이후 계속돼 왔던 판매 회복세는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출도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59%, 전년 동월 대비로도 20.2% 증가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앞으로도 언택트 마케팅 등 비대면 채널 강화를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에 대응해 나가는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 및 제품 믹스 다각화를 통해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국내 업계 최초로 홈쇼핑을 통해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올 뉴 렉스턴을 렌선 쇼케이스로 출시하는 등 신차 출시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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