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자문기구 “세계경제 한시적 회복 중…가용한 모든 수단 동원” 강조

  • 뉴시스
  • 입력 2020년 10월 16일 00시 26분


코멘트

IMF 이사국들로 구성된 IMFC, 45차 공동선언문 발표
"회원국들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 등 지원조치 환영"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제작·배분 위한 국제공조 강조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국들로 구성된 자문기구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15일 “경제회복을 위해 정책지원을 지속하고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IMF에 촉구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IMFC는 화상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제42차 IMFC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IMFC는 IMF의 정책방향과 전략 등을 제시하는 핵심 자문기구로서 24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된다.

IMFC는 선언문에서 “세계 경제는 한시적으로 회복중이나 국가별 상황은 상이하며 감염병 확산 지속으로 불확실성도 매우 큰 상황”이라며 “경제회복을 위해 정책지원을 지속하고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의 연구개발, 제작, 배분을 위한 국제공조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IMFC는 이와 함께 회원국들에 대한 IMF의 긴급 금융지원, 정책 권고, 역량 개발 등 조치들을 환영하며 대출제도의 적극 활용과 추가적인 정책수단 모색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해억제·경감기금(CCRT, Catastrophe Containment and Relief Trust)를 통한 원리금 탕감, 빈곤감축·성장기금(PRGT, Poverty Reduction and Growth Trust) 재원확충 등 최빈국과 취약국에 대한 조치들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또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이행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끝으로 IMFC는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중심 역할을 하는 IMF가 강력하고 쿼터(출자할당액)에 기반을 둔 충분한 대출재원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재확인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세종=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