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산하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외국인 유학생 96명에게 장학금 3억8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유학생들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38개 국가 출신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838명에게 지원한 장학금 누적액은 72억 원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학금 수여식은 열지 않았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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