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ICT 전문인력 육성에 총력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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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텔레콤은 5세대(5G)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장애인 고용 안전망’ 확충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7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ICT 기반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라는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장애인들이 ICT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 유형별 맞춤형 IT 직무 전문 교육부터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연결, 취업 사후 관리까지 생애주기별 교육을 지원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ICT를 통해 장애인의 업무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조공학기기를 만들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기획해 온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조성’이 실제 현장에 첫 적용됐다”며 “특히 공단이 민간 기업과 장애인 일자리 구축 관련 파트너십을 맺는 첫 사례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장애인 ICT 보조공학기기 공모전’을 공동으로 주관하며 장애인 지원 관련 혁신 기술개발을 측면지원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하는 1개 팀에는 1000만 원의 상금과 고용노동부장관상, 나머지 4개 팀에는 총 12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청각장애인 기사가 운전하는 ‘고요한 택시’ 지원을 위해 소셜벤처 ‘코액터스’와도 지속 협력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업무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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