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마춤농협, ㈜엑스와이씨비와 온라인 상생모델을 위한 MOU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8월 12일 10시 29분


사진=안성마춤농협 제공
사진=안성마춤농협 제공
농축산분야 민관 협동 온라인 상생모델, 지자체와 청년스타트업이 만들어

코로나19로 인해 신선식품의 온라인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고안된 지방자치단체 농협조합과 청년 마케팅 스타트업의 새로운 협업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안성마춤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도상목)은 국내 최초의 풀스택마케팅그룹 ㈜엑스와이씨비(대표 최대한)와 지난 6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안성마춤농협에서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모델은 고품질 상품에 강점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 공동브랜드와 상품기획 및 온라인 마케팅에 강점을 보유한 청년 마케팅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어려운 유통환경을 돌파하고 코로나19 극복의 모범사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엑스와이씨비는 국내 최초의 풀스택마케팅 회사이자, 대기업-스타트업 출신이 모여 설립한 마케팅 전문회사다. 그동안 안성마춤농협과 함께 ‘우아한남자 한우스테이크 밀키트’, ‘우아한남자 정통너비아니’, ‘우아한남자 반반불고기’ 등 젊은 온라인 구매층의 수요에 맞춘 새로운 브랜드 및 상품 공동기획·온라인 유통을 진행해 왔다.

안성마춤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도상목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유통환경 속에 놓인 지방자치단체 공동브랜드 최초로 청년 마케팅 스타트업과의 장기적 협력모델을 시작한다”면서 “새로운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장기적 상생모델을 가장 앞서 구축하여 농가 어려움 극복의 모범적인 선진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엑스와이씨비 콘텐츠사업부문 김현철 이사는 “민관협력 상생 모델의 국가적 저변확대를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뛰어난 제품과 제조환경을 갖춘 안성마춤 프리미엄 상품 및 대한민국의 수많은 농가를 위해 젊은 세대의 날카로운 감각으로 온라인 시장을 새롭게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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