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점 랠리’ 코스피, 1.3% 올라 2410선도 넘어…외국인 ‘사자’

코스피가 연고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17.36포인트(0.73%) 상승한 2,403.74를 나타내고 있다. 2020.8.11/뉴스1 © News1

11일 코스피 지수가 1.3% 올라 2410선까지 넘어섰다. 7거래일 연속 상승이자 6거래일 연속 연고점 경신이다.

이날 오전 11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24p(1.27%) 오른 2416.6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400을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6월18일 2405.56 이후 2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이 1039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5억원, 75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장 증설 소식에 5.97%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2.25%), LG화학(2.08%), 삼성전자우(1.60%) 순으로 오름폭이 크다. 반면 삼성SDI(-1.37%), 현대차(-1.18%), 카카오(-.08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11시4분 전일 대비 2.23p(0.26%) 내린 860.53에 거래 중이다. 1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이다.

개인이 116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1억원, 47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케이엠더블유(4.32%), CJENM(1.94%), 셀트리온헬스케어(0.64%) 등은 올랐고 SK머티리얼즈(-2.38%), 알테오젠(-2.17%), 에코프로비엠(-1.17%) 등은 내렸다.

간밤 뉴욕 증시는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59.40포인트(1.31%) 오른 2만7792.8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9.19포인트(0.27%) 상승해 3360.47을 기록했다. S&P지수는 7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사상 최고까지 1% 남았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63포인트(0.39%) 내려 1만968.36으로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내린 1184.10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