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그린뉴딜에 5년간 9조원 투자

  • 동아일보

KB금융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까지 9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KB금융은 23일 윤종규 회장 주재로 ‘KB혁신금융협의회’를 확대 개편한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 사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추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단 ‘그린 스마트스쿨’, ‘국민안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중점 지원 영역으로 삼아 2025년까지 9조 원을 투자한다. 또 2019년 말 기준 약 20조 원 수준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상품 투자 및 대출 규모를 2030년까지 50조 원으로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탄소배출량도 25% 감축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데이터 산업 활성화 등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적극 동참하고, 민간 자본이 필요한 영역에서의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yunj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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