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년9개월 만에 800선 돌파…코스피는 2210선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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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3일 16시 30분


(자료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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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닥 지수가 1% 가까이 오르며 1년9개월만에 80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 격화 우려에 소폭 하락해 221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7p(0.84%) 오른 801.69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8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10월1일(816.53)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이 50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7억원, 8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알테오젠(19.82%), 씨젠(12.72%) 등이 급등했고 제넥신(4.90%), 에코프로비엠(4.27%) 등도 올랐다. 에이치엘비(-2.00%), CJENM(-1.51%), 셀트리온제약(-1.10%) 등은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47p(0.56%) 내린 2216.19로 마감했다.

개인이 77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1억원, 591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네이버(5.19%), 현대차(5.06%), 카카오(3.62%), LG화학(0.95%) 등은 올랐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1.90%),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0.96%) 등은 내렸다.

간밤 뉴욕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국무부가 안보위협을 이유로 텍사스주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72시간 내에 폐쇄하라고 경고하면서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격화됐지만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정부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0원 오른 1197.3원으로 마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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