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사모펀드 여파… 1분기 금융민원 15%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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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1∼3월) 금융권 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금융권 민원 접수 건수가 총 2만212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5건(14.8%) 늘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 부문 민원 증가율은 69.0%(689건)로 금융업권 중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은행이 25.2%(578건), 생명보험 15.0%(723건), 손해보험이 12.1%(851건)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접수 민원 중 금융회사가 처리한 건수는 2만1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89건(6.3%)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접수 민원 대부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대출금 상환 유예, 원리금 감면, 콜센터 축소 운영에 따른 불편 민원이었다”며 “사모펀드 환매 지연에 따른 민원도 상당수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금융민원#코로나19#사모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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