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금융권 민원 접수 건수가 총 2만212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55건(14.8%) 늘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 부문 민원 증가율은 69.0%(689건)로 금융업권 중 가장 많이 늘었고 이어 은행이 25.2%(578건), 생명보험 15.0%(723건), 손해보험이 12.1%(851건)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접수 민원 중 금융회사가 처리한 건수는 2만1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89건(6.3%)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접수 민원 대부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대출금 상환 유예, 원리금 감면, 콜센터 축소 운영에 따른 불편 민원이었다”며 “사모펀드 환매 지연에 따른 민원도 상당수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