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MS와 손잡고 AI-데이터 전문가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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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교육 플랫폼에 ‘MS런’ 적용

SK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관련 사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

SK그룹은 16일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서니’에 MS의 온라인 학습 시스템 ‘MS런’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화상 회의를 통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MS런을 자사 교육 플랫폼에 도입한 것은 SK그룹이 처음이다.

SK그룹은 마이서니에 MS런의 교육 콘텐츠 중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을 가공해 직원들이 쉽게 학습하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직원들이 마이서니를 통해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관련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 분석 분야의 전문가를 기업 내부에서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서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외 AI, 디지털 전환 관련 대학과 연계해 학위 과정이 포함된 공식 학습 과정도 개발할 계획이다.

SK그룹이 올해 1월 선보인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서니는 매일 평균 8000명의 직원이 접속해 학습하고 있다. 조돈현 마이서니 최고교육책임자(CLO·사장)는 “MS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AI,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질 좋은 콘텐츠를 가져와 구성원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sk그룹#마이크로소프트#인공지능#ms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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