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확인 방식 도입 후 허위매물 신고 23% 감소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6월 16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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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션3는 지난 4월 출시한 다방 앱 내 ‘매물확인 메신저’ 이용자 수가 늘면서 허위매물 신고 건수가 23%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다방 매물확인 메신저는 부동산 방문 전 매물의 거래 가능 여부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다방 앱에서 매물을 보다가 하단의 간편문의를 클릭하면 즉시 해당 공인중개사에게 매물 문의 내용이 전송되며 중개사는 48시간 이내에 매물의 거래 가능 여부를 답변하는 방식이다.

다방은 매물확인 메신저에서 중개사가 계약불가 또는 미답변으로 응답한 매물은 다방 앱에서 자동으로 비노출 처리할 뿐만 아니라 해당 매물을 올린 중개사에게는 내부 규정에 따라 패널티를 부과, 향후 다방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초강수 정책을 시행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6만명의 사용자와 중개사 1만 명이 이용하면서 누적 문의는 10만 건을 넘었다. 중개사들의 평균 매물문의 응답률이 87% 이상 웃돌며 서비스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오는 8월 개정공인중개사법 시행을 앞두고 출시한 매물확인 메신저가 출시 두 달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방에서 신뢰도 높은 매물을 만나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강도높은 패널티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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