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댕댕이’ 목욕시키러 하이마트로 가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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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가전 넘어 라이프스타일 매장 도약
잠실 이어 수원점 열어… 연내 4개점 추가 오픈 계획
반려견 목욕탕, 빨래방 카페 등 이색매장 들여 차별화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수원점 1층에 위치해 간편 세탁, 건조가 가능한 ‘런드리 카페’와 반려동물을 위한 ‘펫스파’.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수원점 1층에 위치해 간편 세탁, 건조가 가능한 ‘런드리 카페’와 반려동물을 위한 ‘펫스파’.

이색적인 공간에서 쇼핑의 재미를 찾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의 변화를 감지해 발 빠르게 대응하는 오프라인 매장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선보인 메가스토어가 대표적인 예다. 가전제품을 생각하고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생각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쇼핑 공간을 조성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월 처음 선보였던 메가스토어 잠실점을 시작으로 5월에 수원점을 오픈했다. 다음 메가스토어를 경기 안산에 준비하고 있는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총 6개의 메가스토어 매장을 열 계획이다.

7431m²(약 2248평), 국내 최대 규모 가전 매장인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은 일반 체험형 매장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한다. 매장 1층에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1인 미디어 전문 코너가 있다. 카메라와 마이크,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 1인 미디어 운영에 필요한 여러 장비를 직접 체험해보고 그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1층에 위치한 1인 미디어 ‘사운드캣’에서 체험하고 있는 모습,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1층에 있는 프랑스 ‘티월(TIWAL)’사의 딩기요트를 선보이는 모습,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수원점 2층에 위치한 게이밍존.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1층에 위치한 1인 미디어 ‘사운드캣’에서 체험하고 있는 모습,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1층에 있는 프랑스 ‘티월(TIWAL)’사의 딩기요트를 선보이는 모습,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수원점 2층에 위치한 게이밍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독일 부벤앤조르벡(BUBEN&ZORWEEG), 미국 하이덴(Heiden) 등 여러 글로벌 브랜드의 워치와인더(오토매틱 시계태엽을 돌려 충전해주는 시계 보관·관리 장치), 할리데이비슨 바이크 등도 매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티월(TIWAL)의 딩기요트(바람으로 움직이는 1인용 소형 요트)와 함께 가상현실(VR) 요트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어 요트 내부를 가상현실로 둘러보고 모의 항해를 할 수 있다. 네덜란드 브랜드 미스트랄(MISTRAL), 스페인 아노미(ANOMY)의 패들 보드, 체코 브랜드 제트보드(JETBOARD)의 전동 서핑보드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제품들도 메가스토어 잠실점에 있다.

메가스토어 잠실점이 레저와 여가에 초점을 맞춘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면, 메가스토어 수원점은 일상생활에 보다 근접한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가전 유통매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못했던 런드리 카페, 펫스파, 홈인테리어숍, 네일숍 등을 자랑하며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꾸몄다.

왼쪽 사진부터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수원점 2층에 위치한 휴식공간,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수원점 3층에 위치한 홈인테리어숍.
왼쪽 사진부터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수원점 2층에 위치한 휴식공간,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수원점 3층에 위치한 홈인테리어숍.
셀프 빨래방과 카페가 합쳐진 공간인 런드리 카페를 국내 가전 유통업계 가운데 최초로 도입했다. 의류건조기에 관심은 있지만 구매를 망설이고 있던 소비자들이 직접 자신의 옷을 빨래, 건조하고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펫스파는 반려동물 프리미엄 셀프 목욕탕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는 반려동물을 데려와 목욕시키고 털을 말려줄 수 있다. 목욕 후 뒷정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여준다. 런드리 카페와 펫스파는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된다.

홈인테리어숍에서는 이사, 결혼을 앞두고 가전제품을 살펴보러 온 소비자들이 인테리어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또 여유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은 네일숍에서 손발톱도 관리받을 수 있다.

이렇게 메가스토어는 매장을 프리미엄 가전제품뿐 아니라 휴식과 편의 시설로 가득 꾸몄다. 매장 한 곳을 방문해 얻을 수 있는 경험이 더욱 풍부해진 것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기 위해 메가스토어를 찾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가전 매장의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메가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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