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자 반등’ 코스피 100일 만에 2100선 돌파…삼성전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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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3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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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 상승 마감한 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22.11포인트(1.07%) 오른 2087.19를 나타내고 있다.2020.6.2  © News1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 상승 마감한 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22.11포인트(1.07%) 오른 2087.19를 나타내고 있다.2020.6.2 © News1
3일 코스피 지수가 100일만에 2100선을 돌파했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4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0.55p(2.42%) 오른 2137.74로 거래 중이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 2월21일(2184.43)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만 놓고 보면 V자로 반등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완전 복귀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7억원, 507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615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NAVER와 삼성SDI, 카카오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5.45%)와 SK하이닉스(4.68%)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1.05%), 나스닥(0.59%), S&P500(0.82%)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했지만, 증시는 경제회복과 폐쇄 완화에 집중했다. 3대 지수 시간외 선물은 0.2~0.3%대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5p(0.03%) 하락한 743.3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3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6억원, 284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CJ ENM, 케이엠더블유 등이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 씨젠, 에코프로비엠은 주가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1원 내린 1215.3원으로 거래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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