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아크로’ 앞세워 강남권 고급 아파트 시장 장악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2월 26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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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하이엔드 대표 브랜드 ‘아크로’가 강남권에서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올해 ‘아크로리버파크가’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격 사상 최초로 3.3㎡당 1억 원 돌파라는 신기록을 달성한데 이어 ‘아크로리버뷰’ 또한 신규 입주 2년 차 미만 아파트 가격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강변 최상위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 전성시대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는 총 1612가구 대단지로 지난 2016년 입주를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전용면적 59㎡ 타입 실거래가격이 23억9000만 원(8월)에 거래됐고, 이어 전용 84㎡ 또한 34억 원(10월)을 기록하는 등 아파트 실거래가 역대 최초로 3.3㎡당 1억 원 시대를 열었다.

아크로리버파크가 3,3㎡당 전국 아파트 실거래 최고가를 기록한데는 반포 일대에서도 가장 입지여건이 우수한 한강조망 환경, 사통팔달 교통, 프리미엄 학군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단지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한강 생활권은 물론 신세계센트럴시티,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초역세권을 비롯해 10분 거리에 지하철 3호선과 7호선, 9호선이 통과하는 고속터미널이 위치한다.

바로 옆 잠원동에서는 아크로리버뷰가 분양가 대비 실거래 가격이 무려 82% 이상 급등하는 등 ‘새 아파트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KB국민은행 조사(7월 말)에 따르면 전국 입주 2년 내 새 아파트 630개 단지의 3.3㎡당 매매가는 1512만 원으로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가격 1203만 원보다 25.7% 높게 나타났다. 또 아파트 가격이 높은 서울은 새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4000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46.4% 비싸게 형성됐으며 특히 아크로리버뷰는 3.3㎡ 당 7705만 원으로 전국 신축단지 중 가장 높은 몸값(1위)을 기록했다. 관련 조사 이후 거래된 실거래가격에서도 아크로리버뷰는 전용 84㎡가 28억8000만 원(3.3㎡당 8470만 원)에 신고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는 인근 한강공원 진출입로가 가깝고 반원초, 신동초∙중, 경원중, 세화고, 현대고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 3호선 잠원역을 비롯해 7호선 반포역, 트리플 환승역인 고속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킴스클럽, 구립반포도서관, 강남성모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다.

아크로리버뷰 인근에 위치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지난 2016년 분양 당시 평균 청약경쟁률이 300대 1을 넘을 정도로 청약광풍이 불었다”며 “뛰어난 한강 조망과 우수한 생활환경 그리고 강남 프리미엄과 브랜드 가치가 더해지고 있어, 단지의 인기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 같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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