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수익률 관계없이 생애설계자금 보증하는 ‘플러스변액종신’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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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판매하고 있는 ‘생애설계플러스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이하 플러스변액종신)은 투자수익률에 관계없이 일정 수준의 생애설계자금을 보증하는 장점 때문에 매달 1000건 이상이 판매되며 삼성생명의 대표 변액종신보험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플러스변액종신은 종신보험으로서 경제 활동기에는 사망 보장에 집중하되 은퇴 후에는 노후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생애설계자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플러스변액종신은 사망보장금액 변화에 따라 ‘기본형’과 ‘플러스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본형은 가입과 동시에 플러스형에 비해 많은 사망보장금액을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플러스형은 최초 사망보장금액이 기본형의 3분의 2 또는 절반에 불과하지만 가입 후 5년이 지난 시점부터 10년간 사망보장이 매년 체증하는 구조로 돼 있다.

플러스변액종신은 생애설계자금에 대한 보증 기능이 있어 투자수익이 악화돼도 최소한의 금액을 생애설계자금으로 지급한다. 물론 추가수익이 발생하면 더 큰 생애설계자금을 받을 수 있지만, 중도해지를 하면 최저금액이 보증되지 않는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플러스변액종신의 생애설계자금은 개시 나이부터 주보험 가입금액의 90%를 매년 일정 비율로 감액해 이때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때 실제 적립금이 예정이율로 적립한 예정적립금보다 적을 경우 예정적립금을 기준으로 계산한 생애설계자금을 보증 지급한다.

예를 들어 주보험 가입금액 1억 원에 가입한 고객이 지급기간 25년을 선택하였다면 생애설계자금 개시 나이부터 매년 주보험 가입금액의 3.6%(90%÷25년)만큼 자동으로 감액하고 이때 발생하는 환급금을 생애설계자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생애설계자금 개시 시점의 적립금이 6000만 원, 예정적립금이 8000만 원이라고 해보자. 첫해 사망보험금은 1억 원의 3.6%인 360만 원이 감소되고, 생애설계자금은 3.6%를 당시 적립금인 6000만 원에 곱한 216만 원과 예정적립금 8000만 원에 곱한 288만 원 중 더 큰 금액인 288만 원이 지급된다.

한편 플러스변액종신의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5년 납부터 20년 납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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