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리얼 8K’ TV, 美 ‘8K UHD’ 인증 첫 획득…1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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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5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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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LG전자 제공)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LG전자 제공)
LG전자는 자사의 2020년형 8K TV 전 제품이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IT 전시회(CES) 주최 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 협회(CTA)의 ‘8K UHD’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TV 업체 중 해당 인증을 획득해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CTA는 지난 9월 8K UHD 인증 기준을 정립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CTA는 ‘8K UHD’ 인증 기준으로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의 표준 규격을 준용해 ‘화면 해상도’ 요건으로 3300만개 이상의 화소 수, 최소 50%의 화질 선명도를 명시했다. 이 외에도 디지털 신호 입력, 업스케일링 등의 기준도 포함했다.

LG전자가 내년에 출시하는 모든 8K TV는 CTA 기준에 부합해 해당 인증 로고를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내년 1월 ‘CES 2020’에서 8K UHD 인증을 받은 TV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8K UHD’ 인증 획득으로 그 동안 강조해온 ‘리얼 8K’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브랜드의 8K TV가 늘어나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8K 올레드 TV와 8K LCD TV는 모두 화질 선명도 값이 90% 수준으로, 선명한 8K 해상도를 구현한다는 평가다.

특히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해외 주요 매체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 제품을 ‘2019년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한 바 있다. 미국 IT 매체 ‘톰스 가이드’는 “지구상 최고 TV”라며 “세밀하게 표현되는 영상이 매우 사실적이어서 만져보고 싶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은 “8K UHD를 인증받은 TV는 고객들이 기대하는 ‘리얼 8K’ 해상도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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