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10여년 만에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이자 2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1%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1일)과 비교해 27.41포인트(1.32%) 내린 2045.01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4억원, 114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2321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SK하이닉스(-2.44%), LG화학(-1.97%), 삼성바이오로직스(-1.55%) 등의 하락률이 크다. 모든 업종도 내리고 있으며, 하락률은 증권(-2.39%), 철강금속(-2.25%), 전기전자(-1.79%) 등이 크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42포인트(0.7%) 내린 627.68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0억원, 8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59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3.24%), 파라다이스(1.88%), 에이치엘비(0.43%)만 오르고 있고, 휴젤(-2.95%), SK머티리얼즈(-2.71%) 등의 하락률이 크다.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의 시카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9월 중 47.8에 그쳤다. 2009년 6월 이후 최저치다. 시장 예상치는 50.1이었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위로는 경기 확장을, 아래로는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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