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불매운동 여파에”… 유니클로, 브랜드가치 27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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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30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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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유니클로의 브랜드 가치가 수직 하락했다. 일본 여행 자제 분위기로 여행 브랜드 등도 ‘직격탄’을 맞았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올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유니클로는 27계단 하락한 99위에 그치면서 순위권 탈락은 간신히 면했다.

여행업계 1위인 하나투어도 9계단 하락한 24위를 기록하며 브랜드가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브랜드스탁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불매운동 여파가 국내 산업 여러 부문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국산 제품에 대한 브랜드 가치는 상승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와 그랜저는 각각 28위,58위에 랭크됐다. 무려 28계단, 27계단 상승한 수치다. 순위권 밖이었던 소타나는 올해 62위에 랭크되며 약진했다.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파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도 77위·9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여름 특수로 에어컨 판매하는 전자업체들도 선전했다. 삼성 무풍에어컨과 LG휘센은 각각 15위·16위에 올랐다.

한편 브랜드스탁의 100대 브랜드는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하는 BSIT 점수로 성정된다. 평가 요소는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 조사지수(30%) 등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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