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이(Xi), SNS 채널 구독자 20만명 돌파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9월 26일 16시 19분


“국내 브랜드 선호도 1위에 이어 소통 이끄는 브랜드 자리매김”

GS건설은 26일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운영 중인 소셜미디어(SNS) 채널이 국내 업계 최초로 구독자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자이는 유튜브와 네이버, 카카오, 인스타그램 등 8개 SNS 채널을 운영 중이다. 8개 채널 구독자를 합산한 기록으로 채널 운영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2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자이가 주력하는 채널은 유튜브다. 유튜브 구독자는 5만 명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아파트 브랜드 채널 구독자 수에 비해 월등한 수치다. 유튜브와 함께 카카오플러스친구는 5만 명을 넘었고 네이버 포스트 구독자는 3만 명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한 건설사가 SNS 채널 구독자 10만 명을 넘어서는 것을 이례적인 사례로 보고 있다. 유통이나 게임 등 일반 소비재와 달리 부동산은 주제가 쉽지 않고 콘텐츠 소비 연령층도 한정적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GS건설은 자이 SNS 채널 성공의 요인으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구성을 꼽았다. 건설사 특성을 살려 부동산 전문 채널로 전문화하고 자체 보유 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인 정보를 실생활에 밀착시킨 것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자이 유튜브 채널은 세미나와 강연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인기 강사와 교수,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들을 직접 초빙해 투자 노하우와 시장 환경 및 전망 등 다양한 정보를 폭 넓게 짚었다.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분양 현장 소식은 분양소장이 직접 나와 현장의 장점과 주의점, 가치 등을 설명하면서 현장감 넘치는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밖에 전문가 토크쇼인 ‘부동산 왓(What)’과 ‘알쏭달쏭 재개발의 모든 것’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주택을 구입하는 수요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자이 브랜드 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 SNS 채널 운영을 추진했다”며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소비자 소통 강화를 통해 국내 1등 아파트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 자이 브랜드는 지난해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 관련 설문조사에서 최고 아파트 브랜드에 선정된 바 있다. 부동산114가 실시한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 결과 자이는 브랜드 최초 상기도와 선호도, 투자가치 등 주요 평가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앞서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실시한 아파트 브랜드파워 조사에서는 자이가 3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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