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상품도 늘어나는 추세다. 신발 안쪽에 넣던 ‘깔창’의 단점을 없앤 ‘발바닥 패드’가 한 예다. 실리콘으로 제작된 2, 3cm 높이의 밴드를 맨발에 신고 그 위에 양말을 신는 방식이다. 신발을 벗었을 때 키가 줄어드는 난처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코를 오뚝하게 만들어주는 ‘코뽕’ 제품도 등장했다. 플라스틱 소재의 교정 장치를 코 안쪽에 넣으면 콧대가 날렵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직장인 박모 씨(32)는 “발바닥 패드는 신발 사이즈가 넉넉해야 하고, 코뽕 제품은 이물감이 있어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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