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 치매약 개발 투자 바이오오케스트라에 50억 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종근당홀딩스는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오케스트라와 협약을 맺고 ‘마이크로 리보핵산(RNA)’을 기반으로 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및 진단기기 개발에 50억 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RNA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마이크로RNA 간섭 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형 치료제인 ‘BMD-001’을 개발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홀딩스는 바이오오케스트라가 발행한 전환 우선주를 50억 원에 매입하고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다. 향후 파킨슨병과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우영수 종근당홀딩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오케스트라의 우수한 기술과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해 마이크로RNA 기반 바이오 신약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종근당#바이오오케스트라#치매약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